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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암센터 건립으로 다시 '도전'

최고 의료진·최첨단 장비로 경북 동해안지역 항암치료 책임

정승훈 기자   |   등록일 2017.1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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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다시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2002년 병원명까지 바꿔가며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5년 동안 정형성형분야와 심장, 외상, 뇌혈관 등의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발전을 이뤄냈다.

먼저 규모 측면에서 2002년 214병상 직원 수 255명(의사직 24명)에서 2017년 현재 712병상, 직원 수 1천378명(의사직 106명)으로 성장, 발전했다.

세명기독병원은 2002년 당시 정형성형 분야를 중심으로 심장과 중증외상 분야에 집중했고, 2014년 뇌신경센터를 개설하며 심장·중증외상·뇌질환 등 3대 응급질환을 아우르는 요건을 갖췄다.
한동선 병원장이 지난 14일 본관 10층 광제홀에서 열린 암센터 개원식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이후 병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지만, 한동선 병원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위해 대도시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과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 지난해 암센터를 계획했다.

암센터 계획부터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장비, 편리한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 14일 세명 암센터를 완공해 진료에 들어갔다.

의학의 발달은 불치병으로 인식되던 암을 치료만 잘하면 오래 살 수 있는 치료 가능한 병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포항 등 지역민은 지역에 제대로 된 항암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대구나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새로 개원한 세명기독병원 암센터에는 대도시 여느 병원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장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면에서 ‘환자 중심’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세명기독병원 암센터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노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선형가속기 바이탈 빔(Vital Beam)으로 암치료를 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 세명 암센터, 전문 의료진으로 완성되다.

세명기독병원은 암센터 의료진 구성에도 신중을 기했다.

암센터 수장으로는 정현식 교수를 영입했는데 정 센터장은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천 길병원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등을 두루 거쳐 실력을 인정받은 석학이다. 혈액종양내과 김학로 과장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윤성민 과장은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임의와 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인제대 일산 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조교수,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혈액종양내과 부교수 역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방사선종양학과 노광원 과장은 가톨릭대 중앙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와 고신대 복음병원 조교수 등을 거친 석학이며, 치료방사선실에는 의학물리사와 치료전문방사선사 등 8명의 최강 멤버를 구성했다.

암센터 병동 역시 간호사 15명과 간호조무사 5명, 사회복지사 등 22명이 환자의 쾌유를 위해 돕는다.

이처럼 암센터에는 전문의 4명과 간호사를 포함해 50여명의 스텝이 환자 치료와 케어를 위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명 암센터 정현식 센터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4명의 전문의가 센터를 이끌어간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정현식 센터장은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에 맞게 암 환자에게 최신 지식과 경륜으로 수도권 대형병원과 같은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주인 의식을 갖고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일대의 항암치료를 책임지는 암센터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깊은 사랑으로 섬깁니다’라는 병원 슬로건처럼 암 환자들의 무너진 마음도 보듬어 쾌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의 최첨단 장비로 최고의 만족을 이끌어 낸다.

-선형가속기 바이탈 빔(Vital beam)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해 눈길을 끄는 선형가속기 바이탈 빔은 미국 베리안(VARIAN) 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최신 방사선 치료 장비로 손꼽힌다.

머리·목·폐·흉부·복부 등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고형암을 치료할 수 있는 첨단기술의 암 치료기인 바이탈 빔은 토모테라피(Tomotherapy) 장비에서 20~40분이 걸리던 치료를 2~5분 이내로 끝내 도중에 움직임이 큰 종양을 치료하는 데 유리하고, 인접한 주요장기를 보호할 수 있어 빠르고 편안하게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2차원 방사선치료, 입체조형방사선치료,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체적변조회전방사선치료, 호흡동조방사선치료, 정위적분할방사선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기법을 통해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이전 장비와 비교해 60% 이상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X-ray 선량은 25% 적게 사용한다.

병원은 선형가속기 도입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규정에 따라 방사선차폐를 위한 벽면 150㎝를 시공해 안정성을 획득했으며, 올 9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시험 가동과 원자력안전기술원 실사를 거쳐 운영에 나선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장비(PET-CT)로 검사를 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최신형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장비 (펫시티·PET-CT)

일정하게 움직인 후 멈춰서 반복적으로 검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멈추지 않고 천천히 이동하면서 계속 암의 형태적 영상(CT)과 기능적 영상(PET)을 동시에 획득하는 시스템으로 검사 시간을 크게 줄였다. 게다가 LSO 크리스탈을 적용해 이미지를 정밀하게 구현할 뿐 아니라 해상도가 우수하며, 직경 5㎜ 이상의 작은 크기 병소에 대한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호흡동조 시스템 (Respiratory Gating System)을 적용해 호흡이 관여하는 장기에 종양이 있으면 호흡에 따른 영상 왜곡을 최소화하며 종양 위치와 크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저선량으로 우수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환자 촬영부위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검사 부위에만 선량을 주는 방식이라 최소한으로도 검사할 수 있다.

이는 암 검사를 비롯해 알츠하이머·치매·파킨슨병을 진단하는데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인지기능 감퇴와 뇌 대사가 저하되는 것을 바탕으로 조기 진단과 예방 역시 가능하다.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 2000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미국 FDA가 유일하게 승인한 고주파온열암치료 장비 BSD 2000

고주파온열암치료 장비 중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 장비는 환자의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안테나와 파워를 사용해 환자에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종양 인접 부위에 고주파 에너지를 집중해 깊이 전달할 수 있어 고형암을 비롯해 체내 깊숙이 숨어있는 종양도 치료할 수 있다. 더욱이 복부와 골반 및 생식기 부위의 종양 치료에 높은 치료 효과를 낸다.

75-120㎒의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에 직접 열을 발생한 후 열 손상을 낮추고, 피부 온도가 아닌 심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온도를 조절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암 치료 효과를 가져 최근 암 치료 목적으로 많이 활용된다.

정현식 센터장은 “선형가속기는 이전 장비와 비교했을 때 3차원 고화질 영상을 60% 이상 빠르게 생성하지만, X-ray 선량은 25% 적게 사용한다”며 “치료 시간도 기존 장비는 10~20분 정도 소요됐으나, 바이탈 빔 장비로는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혁신적인 장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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