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 지진피해 흥해시장 해산물로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경제를 돕기 위해 포항서 구입한 특산물로 시청 구내식당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이 직원들에게 배식하고 있다.
영천시는 18일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경제를 돕기 위한 ‘흥해라~ 포항DAY’를 시청 구내식당에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 흥해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해산물로 시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마련해 포항 피해지역 상권도 살리고, 이웃 도시의 아픔도 함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취지로 이뤄졌다.

구내식당은 당일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입맛을 사로잡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여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한 갈치, 문어, 해물탕 등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이 날 점심은 김영석 영천시장이 직접 배식에 나섰고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포항이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활력을 찾는데 보여주기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포항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 도시 포항을 위해 김영석 영천시장이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에도 동참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 지원, 영천시청 직원들의 성금 모금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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