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20일 찾아가는 산부인과 800회 진료 기념행사를 했다.
봉화군보건소는 20일 ‘찾아가는 산부인과’ 800회 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봉화군은 산부인과가 없어 안동, 영주 등 인근 도시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안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달에 두 번씩 보건소와 석포보건지소에서 이동 검진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해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안동의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산전기본검사, 초음파 검진,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는 개인에게 통보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이윤식 원장은 “그동안 안동의료원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해 총 2천561명의 산모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향후에도 봉화군과 협력해 저출산 극복 정책 수행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 소장은“찾아가는 산부인과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보건사업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산부 지원 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임산부들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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