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2018년도 살림 규모가 총 3천558억 원(일반회계 3천293억 원, 특별회계 265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보다 319억 원(9.8%증가) 증액됐다.

이는 선제적 예산확보 노력으로 총사업비 490억 원의 마령재터널건설사업, 415억 원의 청도운문터널건설사업, 595억 원의 매전~건천간 국도20호 개량사업, 475억 원의 청도~밀양2 국도20호 개량사업 등 대규모사업을 부처예산에 반영된 것이다.

그 외에도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소하천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의 국도비보조금을 지난해 대비 대비 145억 원 증가한 1천234억 원 확보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주요 투자 분야를 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714억 원(20%), 농업·경제 분야에 512억 원(14.4%), 문화 및 관광분야에 336억 원(9.5%), 상하수도 및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환경보호 분야’에는 359억 원(10.1%)을 편성했다.

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는 지난해보다 76억 원 증가한 364억 원(10.2%)을, ‘수송 및 교통분야’는 32억 원 증가한 132억 원, 산업분야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34억 원을 편성해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공공행정분야 166억 원, 예비비 5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견실히 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큰 방향을 지키기 위해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청도발전을 위한 핵심적 사업들과 복지증진 사업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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