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1천570억···올해보다 1.95% 증가 편성

울릉군 의회가 지난 20일 2018년 울릉군 예산안을 의결 확정지었다.
울릉군의 2018년 예산이 올해보다 1.95% 증가한 1천570억원으로 군의회로부터 지난 20일 의결 확정됐다.

이는 올해 1천540억 원보다 30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2.52% 증가한 1천543억 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22.86% 감소된 27억 원으로 편성됐다.

내년 세입 예산 중 의존재원은 울릉개발촉진지구 사업 등 대형 국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폭 감소되고,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약 2억 원, 지방교부세 59억 원, 조정교부금이 8억 원 증가했다.

따라서 내년 울릉군 재정자주도는 53.67%로 올해 대비 3.45%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도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연안정비사업 48억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37억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사업 31억 △노후상수관망정비 사업 25억 △광역상수도시설 사업 11억 △CCTV 통합관제센터 사업 11억 △지역현안도로 사업 10억 등 군정 현안 해결과 군민 불편해소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했다.

또한 신규 시책사업으로는 △울릉군 공공와이파이구축 1억 △맞춤형 전기차 보급 12억 △울릉친환경퇴비지원 2억 △저소득층집수리 사업 1억 △어업경제발전유류비 지원 9억 △농산물집하장 보강 1억 등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뒀다.

울릉군의 2018년도 예산은 ‘군민 중심의 예산’을 골자로 한 최수일 군수의 소통하는 재정운영 방침에 의한 것으로, 민선 6기 공약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군정의 최고 가치인 ‘군민의 행복’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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