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8일 군청 강당에서 ‘2017년 하반기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칠곡군은 지난 28일 군청 강당에서 백선기 군수, 이택용 부의장, 가족·친지·동료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홍영 기획감사실장과 김종만 도시계획과장의 ‘2017년 하반기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은 식전공연, 퇴임축하 영상 상영, 공로·감사패 전달, 격려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진학 예정인 남성태 비서실장의 자녀인 유정(19) 양의 바이올린 축하연주가 있었다.

41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58년 개띠 동갑내기인 최홍영 기획감사실장과 김종만 도시계획과장은 후배공직자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임이라는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최홍영 기획감사실장은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새마을문화과장·경제교통과장·동명면장 등 군청 요직을 두루 거치며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평소 소신 있고 강직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하고 묵묵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다.

김종만 도시계획과장은 1977년 11월 지천면 근무를 시작, 2008년 3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도시주택과장·재난관리과장·건설방재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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