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석 영천시장
존경하는 영천시민 여러분!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술년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나라가 건설되는 국운이 넘치는 해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무술년의 힘찬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들도 소망하신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연초부터 대통령 탄핵에 이은 새정부 출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아울러 청년일자리, 저출산 등 계속되는 사회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천은 지역 효자산업인 항공과 말, 바이오 산업을 주축으로 하이테크파크지구,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을 살릴 100년 먹거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올해는 한국폴리텍대학 착공, 관내 초등학교 무상급식 추진이 시작되고, 최근 화신그룹 정호 회장님께서 장학금 10억을 기탁하시는 등 강남에 버금가는 명품교육도시로 한 발짝씩 다가가고자 합니다.

한편 포도, 복숭아 등 전국최고의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인프라 개선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계속 이루어지며, 서바이벌 체험장과 짚 와이어 개장에 이어 3대 문화권 사업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보현산 권역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문화브랜드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새정부 핵심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는 등 시민 모두가 따뜻한 ‘행복영천’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는 저 혼자의 힘이 아닌 10만 시민들께서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저와 1000여 명의 공직자들은 지금의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마부정제(馬不停蹄) 자세로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이 큰 머슴에게 끝까지 힘을 주시고, 저 또한 시민들과의 약속들은 끝까지 야무지게 마무리하겠습니다.

희망차고 행운이 가득한 황금개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영천시장 김영석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시민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