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소장 문귀정)는 무술년 새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를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흡연습관에 따른 니코틴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폐기능검사, 소변니코틴 검사 등을 통해 체계적인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원거리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주민들을 위해 직접 사업장이나 마을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간 금연상담과 니코틴 패치, 껌, 금연 파이프 등 보조제를 무료로 지급받으며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소변검사를 통해 금연성공 여부를 확인한다.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금연 성공 기념품이 제공되는 등 금연실천 격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난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970명 중 30%인 290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한편 보건소는 올해 돼지 저금통을 마련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는 금연 희망자들의 담배값을 조금씩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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