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산업진흥원(원장대행 백봉현)은 8일 “국제 공인시험기관 한국인정기구 (이하 KOLAS)로부터 환경 및 신뢰성 분야 (온도, 습도, 염수분무) 및 전자기적합성 분야 (민수, 국방)에 대해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OLAS는 국가 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 ISO/IEC 17025 규정에 따라 시험능력 및 환경을 평가하여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진흥원에서 획득한 KOLAS 인정 범위는 가정용 전기기기 3개 항목 과 환경 및 신뢰성 5개 항목 및 전자기적합성 2개 항목 등 총 10개 항목 49개 규격이다.

분야별 획득 항목으로, 가정용 전기 기기는 가정용 청소로봇, 교구용 로봇, 교육보조로봇이다. 환경 및 신뢰성은 방수, 방진, 열충격, 온도, 습도이며 전자기적합성은 민수, 국방 분야다.

진흥원 인정을 획득한 49개 규격에 대해 발급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 (ILAC-MRA)에 가입한 74개국 89개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추가 인정 획득을 통해 로봇 제품의 성능, 신뢰성, 전자기적합성 등 다양한 로봇 제품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서비스가 가능하여 로봇 산업계에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로봇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인정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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