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년보다 1.7% 늘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북 사업체가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종사자는 1∼4명인 소규모 영세 사업체가 전체의 8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명 이상 전체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도내에는 22만3000 곳으로 종사자는 108만7000명이다.

전년보다 사업체는 4천 곳(1.7%), 종사자는 2만1000 명(1.9%) 늘었다.

산업별 종사자는 복지확대 정책으로 보건·사회복지 분야가 7228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 영세 사업체가 전체의 82.8%로 가장 많고 2016년 증가 사업체 가운데도 53.8%를 차지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인 사업체가 11.2% 늘어 증가율 폭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여성이 4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해 남성 증가율(1.5%)을 앞질렀다.

시·군별 사업체는 포항이 4만1227곳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고 구미가 3만4208곳(15.4%)으로 뒤를 이었다.

종사자는 구미 20만8103명(19.2%), 포항 19만655명(18.0%)으로 나타났다.

구미는 전년보다 사업체가 744곳(2.2%) 늘었으나 종사자는 2000명(1%) 줄었다.

사업체는 포항 871곳, 종사자는 경산 4263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 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충에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현장에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왔다”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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