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신동해안시대·동북아경제권 강조하며 지지세 몰기 나서
李, 지방분권 및 지역발전 관련 법안 마련에 남다른 노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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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과 함께 경북도지사 출마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

는 가운데 박명재·이철우 국회의원이 자신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해 들어 경북 서·북부지역에 대한 행보에 고삐를 당겼던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1일 신경주농협에서 열린 농업인교육을 시작으로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신년인사회와 영덕군 박 씨 종친회 신년교례회, 경북지구 JC특우회 회장단 이·취임식, 기독교·천주교·불교가 함께하는 신년교례회, 대한미용사회 포항남구지부 신년하례회에 참석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갔다.

박의원은 이날 지역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경북은 정치 리더십의 부재로 인한 TK위상 추락과 수도권 규제완화와 충청권의 부상, 서해안시대의 전개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많은 면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신동해안시대’와 ‘동북아경제권’의 구축으로 경북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기회의 땅’‘행복한 삶터’경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1시·군 1강소 특화산업의 육성 △포항 철강, 구미 전자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산업구조 개혁 △농업부문의 FTA대응과 6차산업화 △동해안 탈원전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원자력해체센터 유치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농어민·청년·여성 등 경북종합사관학교로 대폭 확대 △4차 산업혁명시대의 ICT와 농생명산업의 전진기지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도내 각 언론사들의 경북도지사 출마후보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싹쓸이한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은 가장 활발한 국회 입법활동을 통해 경북 발전과 안전확보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자신의 성과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밝힌 입법활동 성과에서 3선을 거치는 동안 모두 94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이중 제정법이 14건에 달하며, 이중 3건은 국회를 통과해 법률안으로 공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의원은 제정법은 새로운 법률의 신설을 것으로, 기존 법률 일부를 수정하는 일부개정법률안이 비해 영향력이 훨씬 커 관련 분야를 총체적으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제정법을 전혀 발의하지 못한 국회의원이 수두룩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국회지방살리기포럼’ 창립자이자 대표로 활동하며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에 관한 법률안(2012년)’을 비롯 ‘지방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특별법안’‘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법’발의 등 지방살리기 및 지방분권 관련 법률 제정에 힘을 쏟았다.

또 경북도가 추진중인 3대 문화권 조성사업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신라·가야·유교문화권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2012년)’을 발의 등 경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법안 마련에도 주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 등 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관련 법안 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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