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혈액 부족 상황을 극복하는데 동참하고자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헌혈자가 줄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에 문경시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하여 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전정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이 없어 헌혈만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건강한 사람이 아무런 보상 없이 혈액을 사회에 공여함으로써,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 주는 고귀한 참사랑의 실천이다.

윤장식 문경시보건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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