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142억 원을 투입해 경북지역 국가 어항 인프라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의 장기 계속사업 및 신규사업을 다음 달까지 발주를 마친 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주요 장기계속사업으로는 △포항 양포항 방파제 260m 보강(61억 원) △영덕 축산항 방파제 35m 연장(39억 원) △울진군 죽변항 물양장 245m 축조 및 남방파제 60m 연장(42억 원) 등으로 총 142억 원을 투입해 정비할 방침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는 울릉 저동항 다기능어항 조성사업, 오산항 어항 시설 정비사업 및 경북권역 국가 어항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선 안전 통항을 위한 노후 취약시설 정비, 어항환경 개선 및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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