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인천시, MOU 체결

포스코대우는 14일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인천 지역 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대우가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해외 소비재 유통 플랫폼 확장을 통해 중소기업들과 동반 성장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14일 김영상 사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지역 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MICE 사업 등 공동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 결과 포스코대우가 중국 청두에 한국상품관 2호점을 개장해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입점과 제품 홍보, 수출 지원 등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또 인천시는 예산 지원과 함께 유망 기업을 발굴하며, 인천상의는 입점 업체 모집 및 관리를 담당한다.

이에 앞서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6월 인천시와 함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이우시에 한국상품관 1호점을 개장한 바 있다.

1호점에는 리아진·엔젤루카 등 인천 지역 20개 업체를 포함한 60개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현재 마스크팩을 비롯한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에 한국 상품관을 추가 개장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또 MICE 분야에서도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과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및 인천지역 국제전시회 주최 등 여러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상 사장은 “한국상품관 모델을 통해 인천 기업들과 동반 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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