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숙박·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본격 운영

신라불교초전지가 불교성지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과 힐링’을 책임질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라불교초전지(구미시 도개면 도개2리)’가 불교성지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과 힐링’을 책임질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 10월 13일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는 1만1천평의 부지에 초전기념관, 전통한옥체험관, 불교문화체험관, 전시가옥 등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 있다.

개관과 동시에 시민의 발길이 이어져 개관 이후 두 달 동안 벌써 5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는데 올해부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초전지 day, 초전지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떡국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화전놀이 등 가족단위 전통먹거리 체험과 대보름 다리밟기, 천연염색, 부채만들기 등 민속체험을 매월 연중 실시하고,‘Mission! 초전지의 비밀을 찾아라’ 이벤트는 초전지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일상에서 쉼표하나’ 프로그램은 불교체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으로 예불, 바루공양, 명상,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등 기존의 템플스테이 와는 다른 특별한 템플라이프 형태로 진행된다.

초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당연 ‘전통가옥체험관’. 성불, 자비, 오도, 대각, 득도관 등 고품격 전통 한옥으로 건축된 멋드러진 한옥에서 가족과의 1박2일을 보내는 것이다.

멀리 도리사의 태조산 정상이 바라다보이고 고즈넉한 청화산 아래 위치한 초전지 전통가옥체험관의 하루는 도심에서 찌들은 일상을 털고 휴식과 힐링을 찾아가기에 딱 알맞다.

구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신라불교초전지’는 초전지 도개정보화마을과 업무협약을 맺고 딸기따기체험, 옥수수따기, 곶감만들기 등 농촌체험활동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도개리 등 농촌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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