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올시즌 일정 확정

대구FC가 오는 3월 10일 수원삼성과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2018 K리그 클래식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대구가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 대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창단 첫 경기에 나섰으나 수원에 0대1로 패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수원을 상대로 2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대구는 홈 개막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수원전 승리를 노린다.

최근 홈 개막전에서 대구는 3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오히려 대구는 리그 개막전에서 첫 승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홈 개막전에 앞서 오는 3월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리그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해 포항을 상대로 대구는 3승 1패를 기록했으며 8골을 기록하는 동안 4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TK더비로 불리는 양팀은 총 35번 맞대결에서 무려 96골, 경기당 2.74골이 터질 만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에 따라 대구가 포항을 상대로 지난 시즌의 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포항이 반격에 나설지 개막전부터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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