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25일께 사의를 표할 것으로 전해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후임에 전현직 언론인 등이 거명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인 중에서는 오태규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 등이 차기 대변인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 참모 중에서는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꼽힌다.

청와대 인사수석실은 이와 별도로 광범위하게 인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 전 논설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국정 밑그림을 그렸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 정부의 정치철학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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