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월성원전, 방폐장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전문성 및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 했다.

이날 열린 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최양식 시장을 위원장으로 이강우 경제산업국장과 설동근 원자력정책과장, 권영길, 엄순섭, 손경익 시의원, 최석규 동국대학교 교수 등 2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 분기마다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49차 정기회의에서는 △전차 회의(제48차 정기회의) 결과 보고 △2018년도 감시위원회 주요사업 계획 보고 △감시위원회 신규 위촉 등 관련 보고 △감시위원회 부위원장 및 감사 호선에 관한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전차회의 결과보고에서는 감시기구 활동 홍보 및 감시 활동과 현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한 주민소통 확대, 웹서비스(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원전 및 방폐장 현안 뉴스레터) 제공, 주민설명회 및 주민체험 감시활동 확대 등 추진사항과 10주년 기념보고서 발간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진 2018년도 감시위원회 주요사업 계획 안건에서는 원전 계획예방정비 및 방폐물 반입 안전확인에 대한 참관 활동을 펼칠 것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월성원전주변 삼중수소 연구용역 점검 활동, 관계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원전 및 방폐장 안전현안 정보공유 강화와 세미나 등 전문성 강화를 통한 감시위원회 역량을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감시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에 관한 보고와 감시위원회 부위원장 및 감사 호선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최양식 위원장은 “감시위원회의 발전과 원전 및 방폐장 안전 확보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시는 감시위원 및 감시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감시활동으로 원전과 방폐장 사업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정부, 사업자, 시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