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체로 맑고 포근···미세먼지는 요주의

1월 세번째 주말 대구·경북은 평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 없을 전망이다.

다만, 연일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 대구·경북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 분포로 북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에서 시작하겠으나 낮 동안 5~9℃ 분포로 추위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공기질은 나쁠 것으로 예상돼 야외 활동은 주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나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고, 북서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환경과학원의 분석이다.

21일도 큰 기온 변화 없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 포항 1℃, 안동 -5℃, 낮 최고기온은 대구·포항 8℃, 안동 6℃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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