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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 수자(Karen Souza).
재즈 보컬 카렌 수자(Karen Souza)가 2월 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카렌 수자는 한때 얼굴 없는 가수로 일렉트로닉 음악계에서 활동하다 허무함이 담긴 매혹적인 음색으로 화제가 됐다. 2000년대 초중반에 본격적인 재즈 보컬로 데뷔했고, 브라질·유럽·미주에서 투어하며 인기를 끌었다. 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재즈 커버송은 그녀를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의 위치로 올려놓았다.

2015년 스팅의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등 팝과 재즈 커버곡 14곡을 담아 발매한 앨범 '에센셜스Ⅱ'(EssentialsⅡ)는 국내에도 소개됐다.


지난 17일 월간 재즈피플(JAZZ PEOPLE)에 따르면 팝송 커버로 잘 알려진 보컬리스트 카렌 수자는 다양한 음악을 배경으로 자랐다. 고향 아르헨티나의 전통음악은 물론, 록과 팝 같은 대중음악을 듣고 자랐으며, 전자음악 작곡가로도 활동했다.

이번 내한은 벨벨 볼트 투어(Vevlet Vault Tour)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며, 새 앨범 'Velvet Vault' 발매에 이어진 행사이다.

그녀는 공연으로 한국에선 첫선을 보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많은 공연을 해 수많은 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사 비밀엔터컴은 "재즈는 물론 한국인에게 익숙한 팝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렌 수자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6만6천∼7만7천 원에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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