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대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대구예총) 회장에 김종성(51) 대구연극협회 회장이 당선됐다.
제11대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대구예총) 회장에 김종성(51·사진) 대구연극협회 회장이 당선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총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100표 중 56표를 얻어 박병구(44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예술인의 소통과 화합,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직적 리더십이 아닌 수평적 동반자로서 1만여 회원과 함께 역동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운영과 관련해선 ‘예총 정책기획단’을 운영해 대구예총이 대구시의 당당한 문화예술 정책 파트너로 예술인들의 뜻이 충실하게 반영되도록 하고, 순수예술의 지원 확대를 이끌어 내는 등 예총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총의 모든 사업을 각 협회가 중심이 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외 교류 사업을 장르별 치우침 없이 다양하고 고르게 운영하는 등 대구예총 사업의 협회 참여를 확대하고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구 예술인들의 숙원인 대구예총회관을 마련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허브로 만들고 향후 종합예술촌 건립으로 대구예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대구예술의 미래를 주도하는 예총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 회장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거쳐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 한국연극협회 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극단 고도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예총 회장 임기는 4년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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