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간 MOU 체결…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 논의

▲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을 방문해 양교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지난 17일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UPNG)을 방문해 양교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총장은 빈센트 말라이베 (Vincent Malibe) 총장단과 양교 간 MOU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학생 교직원 교환·글로벌기업가정신·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파푸아뉴기니대는 1965년 수도인 포트모르즈비에 설립됐으며 의과·문과·이과·법과 등 6개 학부가 설치된 종합대학이자 파푸아뉴기니 최초 국립대학이다.

파푸아뉴기니는 1000개의 부족과 800개 이상의 부족 언어로 대표되는 다양성을 자랑하며,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올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함에 따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장 총장은 파푸아뉴기니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현지에 머무르며 향후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등을 비롯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오세아니아 네트워크 형성 및 구축, 자유학기제로 학생들을 파견·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장 총장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림빙크 파토(Rimbink Pato) 외교부 장관 환담, 잰 추바 (Zan Chuba) 교육부 장관 환담, 파푸아뉴기니 국립대학(UPNG)·파푸아뉴기니기술대학 (UNITECH)·디바인 워드 대학 (Divine Word University) 등을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파푸아뉴기니 대학들과의 협력 체결은 한동대가 한국 대학 최초로 논의한 것으로 국제 관계 및 한국과 교류 관계가 활성화되지 않은 파푸아뉴기니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장 총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자연 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가 인적 자원 역량을 더욱 풍부히 갖추고 이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데에 한동대가 가까운 파트너로서 더욱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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