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학생 우수사례 발표 등 1차년도 성과 공유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지난 17일 오후 경산캠퍼스 검도관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이란 주제로 LINC+ 산학협력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1차년도 주요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장중혁 LINC+사업단장, 신철수 가족협의회 회장, 가족회사 분과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과제 지원사업, AllSET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 성과보고와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대구대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기관과의 산학협력 연계사업인 ‘Local-AllSET’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의 박주홍 사령관이 직접 참석해 군 물류체계 성과지표 개발에 대한 감사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 말 전국 LINC+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손우승 학생(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4년)이 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학생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전에는 2017학년도 제2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한 30개 팀이 최종 성과물(시제품 등)을 전시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함께 열었다. 이 대회에 비이공계 학생 팀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으며, 특별 참가자인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정보·융합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학생들이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재활용 롤러코스터 시제품을 만든 ‘규소산소 팀(물리교육과)’과 지적장애 아동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매체 활용 연구 과제를 발표한 ‘23.5 팀(재활심리학과)’이 수상했으며 산림자원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우수상을 받았다.

장중혁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대구대는 LINC+사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기업 등과 동반성장하는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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