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택시 과응공급 등을 해결하기 위해 TK택시 도입을 주장했다.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TK택시’도입을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22일 지역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과잉공급과 낮은 실차율 등으로 생계와 건강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잉공급 문제는 과감한 감차로 풀어 나가고 기사들의 최저급여는 150여만 원 수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시와 업계의 감차 소요재원규모에 대한 이견 조정, 연도별 감차계획마련, 업계에 대한 서비스경영평가제를 통한 운영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택시 이용활성화를 위한 환승할인제, 대중교통종합복지관 건립 등의 복지여건 확충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역 택시의 새로운 브랜드인 TK택시 제를 구축, 일본의 MK택시처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택시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TK택시와 관련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기초회화, 안전교육, 비상응급교육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교육을 이수한 택시 운전자등을 대상으로 등록 후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전 장관은 또 “택시서비스 향상과 업계의 개선문제는 시의 개선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가 예비비, 삭감된 예산 등으로 소요예산을 확보하고 TK택시 브랜드 구축사업 등을 마련,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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