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펜스·편의시설 설치

이달 12일부터 시민 휴식공간으로 임시개방되는 두류정수장 개방 구역.
대구시는 2009년 8년 정수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한 두류정수장 이전터 중 5만㎡를 오는 2월 12일부터 본격 개발하기 전까지 시민 휴식공간으로 연중 임시 개방한다.

두류정수장은 정수시설 기능이 달성군 문산정수장으로 옮겨간 뒤 2009년 8월부터 정수시설 가동을 중단한 이래 8년간 폐쇄됐다.

2017년 3월 두류정수장 임시개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1월까지 정비공사를 완료해 2월 12일부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임시 개방한다.

이번에 임시 개방되는 면적은 위험시설물을 제외한 면적으로 두류정수장 이전터 총 부지면적 15만8807㎡의 약31%가 활용된다.

대구시는 두류정수장 이전터 임시개방을 위해 위험시설 접근 방지용 안전펜스 설치, 보행로 정비, 방범용CCTV, SOS 보안벨과 부진입로 2개소를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인 운동기구, 육각정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대구시는 두류정수장 이전터에 대한 합리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2018년 1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류정수장 이전터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임시 개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두류정수장 이전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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