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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작은 새와 방울

가네코 미스즈   |   등록일 2018.02.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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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 팔을 펼쳐도
하늘은 조금도 날 수 없지만
날 수 있는 작은 새는 나처럼
땅 위를 빨리 달리지 못해.


내가 몸을 흔들어도
고운 소리는 낼 수 없지만
저 울리는 방울은 나처럼
많은 노래를 알지 못해.


방울과 작은 새 그리고 나
모두 다르지만, 모두 좋다





감상) 제법 큰 여진이 다녀갔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비명을 몇 번 질렀던 것 같다. 천장 구석이나 책꽂이 뒤쪽에서 제 자리를 잃었을 정적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나는 잠시 당황했으나 곧 그들에게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러자 곧 방안은 평화로워졌다. 나는 정적과 같이 산다.(시인 최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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