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년8개월 만의 성과···녹색생활 체험 명소로 각광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기후변화교육센터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관람객이 지난 2014년 6월 개관 첫 해 2만4315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13일 현재 15만 명을 돌파했다.

매년 구미시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4만 명 이상이 탄소제로교육관을 관람해 개관 이후 3년 8개월만에 관람객 수가 15만 명을 돌파한 것은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2010년 환경부 권역별 기후변화테마사업으로 선정돼 2014년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됐으며 기후변화교육 및 녹색생활 실천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운영을 비롯해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학기간 기후변화 영화 상영, 기후변화 포스터 공모전 개최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육관에는 기후변화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기후변화 전시관 관람과 녹색생활실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의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성인들에게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겨준다.

또한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친환경교육 강좌 수를 늘리고 체험활동의 비중을 확대해 연령별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관람객 15만 명 돌파는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 여기고, 보다 알차고 참신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구경북권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후변화 교육관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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