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생존자 30명

왼쪽부터 부산 일본영사관 앞, 충북 청주 청소년광장, 경남 창원 오동동 문화거리 소녀상.
인천 부평공원, 강원 강릉 삼일공원, 강원 원주시청 앞 소녀상.
경기 의정부 동부광장,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 충남 천안 신부광장 소녀상.
경기 고양 문화공원, 충남 아산 신정호수공원, 세종 호수공원 소녀상.
경북 포항 환호공원, 경기 안산 상록수역 앞, 경기 군포 당정 근린공원 소녀상.
전남 무안군 남악중앙공원, 전북 군산 동국사 경내, 경기 화성 동탄센트럴파크 소녀상.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진구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 대구 대구여상 소녀상.
울산 울산대공원, 대전 대전시청 앞, 경기 광주 나눔의 집 소녀상.
경기 오산시 오산시청, 경기 수원 올림픽공원, 경기 시흥 옥구공원 소녀상.
경기 성남 성남시청 앞, 경남 남해군 숙이공원, 전남 나주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광장 소녀상.
광주 광주시청 앞,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전남 순천시 조례호수공원 소녀상.
제주 방일리공원,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 전북 정읍 연지아트홀 광장 소녀상.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 앞, 충남 서천 봄의 마을 광장 소녀상. 연합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모 할머니가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지난달 5일 숨진 임모(향년 89세) 할머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이날 “뇌졸중과 중증 치매를 앓아온 김 할머니는 오늘 새벽 6시 40분께 돌아가셨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나 신원 등은 모두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16살 때인 1945년 일본 오카야마로 연행돼 일본군 위안부로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와 2012년 10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0명으로 줄었다.

이번 설 연휴, 가까운 ‘소녀상’을 한 번 찾아보심이 어떨까? 소녀상은 전국의 38군데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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