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셀프 체크인 서비스도 한 몫

올해 1월 정기노선으로 부활한 대구~김포 하늘길이 KTX보다 저렴한 요금 덕분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07년 KTX에 밀려 노선이 폐지된 것과 대조적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1월 한 달 간 대구~김포 노선 탑승률은 50% 넘었고, 금요일과 일요일, 월요일에 195석 만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 노선은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195석 규모의 A321 기종으로 출발 편 기준 주 5회(월·화·목·금·일) 운항 중이다.

이 노선의 편도 총액 기준 금액 2만6000원이고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20분이면 서울역에 닿을 수 있다. 반면, 동대구역~서울역 KTX 편도 요금은 4만3500원이다.

정연철 대구시 공항활성화팀장은 “셀프 체크인 서비스 도입으로 탑승 수속이 빨라진 데다 요금이 싸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구~김포 노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대구의 항공교통 접근성이 강화됨으로써 서울과 대구를 연계하는 관광상품 구성도 가능해져 외래 관광객을 끌어오는 데 큰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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