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존 한옥을 보존하고 새로운 한옥 건축의 장려를 통해 대구 고유의 역사적 경관을 구축하고 도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옥진흥사업’을 계속한다.

‘한옥진흥사업’은 대구시 한옥진흥조례에 따라 등록된 한옥에 대해 신축의 경우 공사비용의 2/3 범위 내에서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전면 수선하는 경우에는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한옥은 주요 구조가 기둥·보와 한식지붕틀로 된 목조구조로 우리나라 전통양식이 반영된 건축물이다. 한옥 신축이나 수선 비용 지원은 한옥 등록 후 대구시 한옥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받을 수 있다.

대구시의 총 한옥 수는 1만754개소(국가 한옥센터 조사, 2013년)이며 그 중 A등급 한옥은 948개소로서 중구와 달성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 우상정 건축주택과장은 “도시의 개발로 한옥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으나, 한옥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자산인 한옥의 보존과 새로운 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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