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생활안전지도 전국 서비스 8대 분야로 확대

앞으로 국민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위험요소 등 안전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지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현황, 대피시설, 미세먼지 등 안전정보 200여 종을 한 곳에 모아 지도형태로 시각화된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전국 서비스를 4대 분야에서 8대 분야로 확대해 공개했다.

그동안 교통, 재난, 치안, 취약계층 맞춤안전 등 4개 분야에서 시설안전, 산업안전, 보건안전, 사고안전 등을 추가해 8대 분야로 확대했다.

서비스 내용은 안전지도 187종, 병원·경찰서 등 안전시설 위치정보 44종 및 미세먼지·교통돌발(사고·공사)정보 등 실시간 정보 11종을 제공하며, 그동안 인터넷 웹에서만 공개하던 의료시설, 대피시설(민방위 대피소, 지진해일 대피장소, 지진 옥외 대피소,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등 안전시설 위치정보(37종)를 모바일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전국 서비스 확대뿐만 아니라 메뉴 구조와 디자인 등을 전면 개편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우선 지도정보의 응답속도를 크게 개선했고, 메뉴구조와 아이콘을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국민의 관심이 높은 교통사고 발생현황과 4대 범죄(강도, 성폭력, 폭력, 절도) 치안사고 발생현황에 대해서는 연도별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비교 정보를 웹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또 내가 위치한 곳 주변에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정보 목록을 표출해 주어 모바일 앱에서 해당 정보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생활안전지도 전국 서비스 확대 개편으로 국민에게는 ‘안전한 생활의 길잡이‘로, 공공·민간 기업에게는 안전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관련 응용 서비스 창출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지역안전 개선정책 수립의 기초자료와 재난 대비 강화‘에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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