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억지 주장 ‘독도의 날’ 제정 철회를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가 22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소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일본의 억지 주장 ‘독도의 날’ 제정 철회를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가 22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소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궐기대회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와 (재)독도재단이 주관하고,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원, 기관 단체장, 울릉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한 독도수호 의지를 천명했다.

최근 일본은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마련 고시하고, 일본 차관급 정부인사가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6년 연속 참석하는 등 독도침탈 야욕의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규탄사를 통해 “동북아 평화질서를 위협하는 반이성적인 독도의 날 제정은 한일 우호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이므로 일본 정부는 이를 즉각 중단함은 물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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