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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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3일 오후 7시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과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매년 10월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줘 왔으나, 올해부터는 수상자의 영예를 드높이고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시민 화합을 위해 대구 시민 주간(2월 21~28일)에 축하 음악회와 함께 주기로 했다.

대상 부문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이끌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신동학(89)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선정됐다.

또 본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는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한 우상현(55) 더블유 병원장, 사회봉사 부문에는 백혈병·골수암 환자를 위해 헌혈증을 기증한 이태원(54) 새댁식육점 대표, 선행·효행 부문에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크고 작은 선행을 실천한 김태근(63) 한방요리식당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에는 나눔 운동을 위한 후원프로그램의 다각화를 통한 지역복지 증진에 헌신한 남성희(63) 대구보건대학교총장과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김명희(61) 서구 장애인 여성봉사회장이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영예로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신 분들이 비록 걸어오신 길은 다르지만, 앞으로 우리 시민들이 따라 걸어가야 할 이정표이며, 시민들에게는 긍정의 바이러스와 나눔의 DNA가 전파되어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는 밀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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