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는 22일 용평 알파인경기장을 찾아 자매결연 국가인 키르기스스탄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알파인스키 종목 1명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키르기스스탄 선수는 2명으로 알파인스키 에브게니 티모페프(23)와 크로스컨트리 타리엘 자르킴바에프(21) 등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북체육회는 이날 키르기스스탄 출신 결혼이민자와 자녀 11명과 체육회 직원 및 공무원 20명으로 서포터즈를 구성, 이날 10시부터 열린 경기장에 도착해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을 직접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가져온 기념품·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경북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뜻밖의 응원을 받은 키르기스스탄 선수 및 임원들은 “한국에서 우리를 응원해주는 응원단이 있었다니 매우 놀랍고 정말 감사하다”며 기쁨을 표했다.

박의식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멀리 한국까지 찾아온 키르기스스탄 선수들이 올림픽 정신과 함께 경북도의 추억이 양국간의 친선과 우호에 긍정적 영향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