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농산어촌 공동 학교’···교육과정 공모 63개 초교 선정

경북교육청이 효율적 운영을 위해 26일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학교’를 운영한다.

학생 수 급감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인근 학교 간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이 사업은 올해 총 5억 원의 예산으로 30개 군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 된다.

중심학교와 협력학교 간 실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거리,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등의 교육 활동,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농촌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모·심사해 전체 63개의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중심학교와 협력학교 간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 한 학기 3회 이상 소규모 학교라 운영하기 어려웠던 내용으로 공동수업을 실시한다.

특히 일회성 체험학습 프로그램보다 지속 발전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농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과 방과후학교 영역에서도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학생들의 꿈끼를 신장하고 소규모 학교의 강사 채용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간다.

경북교육청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26일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었으며, 학기 중 학기당 1회 이상의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가 사업의 방향성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12월에는 운영사례 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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