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등 재난예비비 10억 증액···일자리 창출·현안사업 등 반영

영천시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6856억 원보다 219억 원이 늘어난 70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175억 원(2.9%)이 증가한 6120억 원, 특별회계 24억 원(21.8%)과 공기업특별회계 20억 원(3.1%)이 증가해 806억 원이다.

이는 2018년도 본예산 대비 약 3.2%, 219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9억 원, 지방교부세 133억 원, 조정교부금 5억 원, 보전수입 73억 원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농림분야 58억 원, 일반공공행정 48억 원, 수송 및 교통분야 20억 원, 문화및관광 38억 원, 환경보호 23억 원, 산업·중소기업 6억 원 순으로 재원을 골고루 배분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에 직결된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및 정규직 전환 등 법정 의무적 경비의 과·부족분을 반영했다.

특히 지난 8일 유례없는 기습 폭설과 관련 예상치 못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재난예비비 10억 원을 증액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조기에 추경을 편성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오는 3월 19일부터 열리는 제190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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