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총장 정현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8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일대는 2011년 창업선도대학에 최초 선정된 이후 8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2년 연속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에만 29억4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45개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수도권이 연세대와 대구·경북지역의 계명대, 대구대 등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 중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기쁨이 배가 됐다.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을 지정해 창업교육부터 창업아이템 발굴과 사업화까지 패키지화시켜 대학을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울대, 경북대, 아주대가 신규대학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전국 43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경일대가 지난 7년 간 지원한 창업기업은 295개 사에 이르며 지원금은 231억 원이다. 창업성과가 본격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3년간 지원업체에서 고용한 인원이 500명이며 매출은 742억 원을 기록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대학임을 증명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창업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이 기업의 매출상승과 고용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며 “경일대의 높은 취업률, 산학협력 성과 등과 연계해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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