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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인원확충 이견차 ‘팽팽’

1인당 최대 45칸 관리···인력부족

류희진 수습기자   |   등록일 2018.03.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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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공영 주차공간을 늘리는 만큼 인력이 보완되지 않아 주차장 관리원들의 업무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주차 관리원들은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설공단에서는 포항시의 의지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시는 이렇다 할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현재 79명의 주차 요원이 유료주차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80명 내외의 주차요원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1월 대이동 주차장 건립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송도 해상공원 인근, 올해 1월 영일대와 죽도동에 공영주차장이 추가되면서 각각 3명, 3명, 2명, 1명씩 총 9명의 인원이 새로운 주차장에 배치됐다.

추가된 담당 주차구역에 비해 보충 인력이 부족해 주차관리원들의 전반적인 담당구역이 크게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 포항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의 수는 도로에 마련돼 주차 요원들이 직접 수금하러 다니는 방식의 노상주차장 5개와 출입구가 갖춰져 퇴장할 때 요금을 내는 방식의 노외주차장 11개로 총 16개이다.

공영주차장의 주차공간은 총 2051칸으로 이 중 노상주차장에는 609칸의 주차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38명의 주차요원이 담당하고, 노외주차장은 1442칸의 주차공간을 41명이 맡고 있다.

노상주차장의 경우, 1명의 직원은 담당구역에 따라 최소 6칸부터 최대 45칸의 주차공간을 관리하며 요금을 징수한다.

주차 관리 요원 A 씨는 “주차구역이 추가되기 전 100m 가량의 담당 구간이 두 배인 200m 상당으로 늘어났다”며 “구간의 시작과 끝의 거리가 멀어 신속한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구역을 담당하는 B 씨는 “담당구역이 길모퉁이를 끼고 있어 수금하러 다녀온 사이 차들이 자리를 떠난 경우도 많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 같은 이유로 포항시설관리공단은 포항시에 인원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를 요청했으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성되는 ‘타당성검토서’없이는 예산 배정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추가된 주차장에 필요한 인력과 임금 등을 고려해 포항시가 추가예산의 필요·불필요를 판단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추가된 주차장에 대한 타당성검토서가 작성되지 않아 이에 대한 인력이 확충될 확률은 미지수다.

포항시와 시설관리공단 담당자는 서로 상반된 의견을 내세우며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태도만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와 관련, 시설관리공단 담당자는 포항시가 타당성검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포항시는 공단이 공영주차장 추가 관련 공문을 받고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업이 시작됐다는 답변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는 4월에 추가될 대이동과 구룡포 공영주차장은 이달 내에 타당성검토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일부 소규모 주차장에는 추가적으로 검토하진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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