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매월 3째주 주말 6개팀 풀리그 돌입

지난 17일 포항야구장에서 50세 이상 동호인 야구팀으로 구성된 한국실버야구연맹 대구경북지부 리그 개막전이 펼쳐졌다.
대구·경북지역 50세 이상 동호인야구팀으로 구성된 한국실버야구연맹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장영일)리그가 창설돼 지난 17일 포항야구장에서 첫 경기가 펼쳐졌다.

실버야구연맹 대구경북지부는 대구거북이실버야구단·대구실버야구단·대구달구벌실버야구단·포항실버야구단·안동물돌이실버야구단·김천GOB실버야구단 등 6개팀 1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실버야구단은 만50세 이상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으며, 전체 등록된 선수중 대구거북이실버야구단 조도길 고문과 포항실버 권택진 고문이 만 67세로 최고령이다.

또 만 48~49세까지는 와일드카드로 2명을 포함시켜 경기가 가능하다.

이들은 지난 1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매월 3째 주말을 이용해 6개팀이 각팀 홈구장에서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 뒤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첫 경기를 주관한 장한탁 포항실버단장은 17일 개막식에서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50대는 아직 청년이나 다름없다”며 “야구를 통해 삶의 활력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대구·경북 각지의 팀들과 교류하며 화합을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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