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제45회 상공의 날을 하루 앞두고 새로운 산업발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복안을 밝혔다.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제45회 상공의 날을 하루 앞두고 새로운 산업발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복안을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경북은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근대화와 박태준 회장의 철강신화가 만들어진 곳이자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LG·POSCO가 뿌리 내린 곳이며, 경북 상공인들 덕분에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해 왔다”며 “그러나 현재 경북은 저출산과 고령화·수도권 규제완화·4차산업혁명 등으로 위기와 도전이 혼재해 새로운 리더십이 아니고서는 경북 경제의 난관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경북이 새롭게 일어서기 위해서는 포항 철강산업과 구미 전자산업 등 지역 중심산업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미래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산업 육성 △제조업 혁신 4.0 선도 프로젝트 가동 △미래형 모빌리티 핵심부품과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융·복합 의료·생명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미 중심의 탄소융합소재부품벨트 조성, 포항 중심의 첨단철강신소재 글로벌거점 조성과 더불어 영천의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경산의 뷰티산업과 청색기술산업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산업 중심으로 경북을 대표할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또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 “지난 2013년 구미시장 시절 ‘2년간 3% 이자 지원 특례보증 사업’과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5년간 837명의 소상공인들에게 138억 원을 지원한 결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들 사업 효과를 경북 전역으로 넓혀 대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상생하는 경제 환경을 만들고, 지역우수기업과 토착기업에 대한 조세혜택 및 지원으로 신명나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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