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승전아이콘…안동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개최

윌리스MB지프 인천 전시회
맥아더 장군이 타고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면서 6·25전쟁의 승전 아이콘이 된 ‘윌리스 MB 지프’가 오는 24일 인천을 찾아간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FCA와 안동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이 개최하는 이번 지프 전시회는 24일 하루 동안 열리며, 오늘날 지프형(SUV) 승용차와 비교하는 고객 시승행사도 갖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한 바 있는 이 지프는 74년 전 모습 그대로 인천 남동구 Jeep 매장에 전시된다.

1944년 봄 출고된 지프에는 미 2사단 82연대 본부중대를 뜻하는 ‘2A 82R HQ’ 글씨가 범퍼에 새겨져 있으며, 보닛에는 ‘USA 20103561’이라는 일련번호가 쓰여 있다. 또한 엔진 상태나 4륜 동력전달 장치와 조향장치, 바퀴, 헤드라이트 등 각 부품 상태가 74년 전 출고 당시 그대로 완벽한 형태와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6·25와 2차대전 당시 국군과 연합군의 개인화기였던 M1개런드 소총, M1919 캘리버30 기관총 모형도 함께 전시하며, 세계 평화공존을 외치는 ‘JEEP 글로벌 캠페인’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월 서울 강서 전시에 이어 두 번째이며, 연말까지 20여 차례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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