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3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형 미래자동차 양산 설비 구축 방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형 미래자동차 양산 설비 구축 방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먼저 1만3223㎡(약 4만 평) 규모의 조립 라인을 구축해 대구형 전기자동차를 연간 5만 대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대구의 제3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시민공유 전기차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말했다.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 컨소시엄이나 클러스터 또는 투자자 그룹 참여 방식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지방정부나 중앙정부의 보증으로 신용보강을 통한 외국 자본을 합해 10조 원의 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해외 자본은 대구 출신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비전펀드와 사우디의 국부펀드를 제시했다.

10조 원의 자본과 협동조합을 통해 완성차 생산공장과 1·2·3차 협력회사들의 공장들을 미래 맞춤형 4차 산업혁명 생산체제에 맞춰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대구형 전기자동차 양산 설비 구축, GM 군산공장을 인수를 통해 대구형 자동차산업의 세계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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