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년체전 우승 전망 높혀

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등부 장사급에서 신 건(의성중 2학년)군이 1위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의성중학교(교장 정철현)는 10일부터~14일까지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등부 장사급에서 신 건(의성중 2학년)군이 1위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의성중 씨름부는 장사급을 비롯해 5체급에 출전했으며, 장사급의 신 건군은 2학년 학생임에도 타 지역의 쟁쟁한 고학년 선수들과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신 건 학생은 앞서 2015년에 개최되었던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초등부 장사급에 출전하여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형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이력이 있을 만큼 장래가 기대되는 유능한 선수이다.

또한 2018 경북소년체육대회 중등씨름부 장사급에서 1위를 차지하여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상태이다. 경기 후 신 군은“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남은 기간 더욱 훈련에 집중하여 2학년이 전국소체에서 우승하는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의성중학교의 정철현 교장은 “2학년 학생이 멋지게 승리를 따내어 너무도 대견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도 다치지 말고 잘 준비하여 노력한 만큼 갚진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씨름부 지도를 맡고 있는 이병철 감독은“(건이가) 스스로 삭발까지 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최선을 다해 지도해 앞으로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의성중학교 씨름부를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