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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글로벌 문화축제로 승화

상주서 27일 개막···23개 시군 1만여 선수단 나흘간 열전
인니 서자바주지사·日 에비노 시장단 개회식 참석 '이목'

이종욱 기자   |   등록일 2018.04.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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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상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글로벌 스포츠문화 축제로 승화될 전망이다.

16일 상주시와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도내 23개 시군 1만1000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외에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사 일행과 경북에서 전지훈련중인 서자바주 선수단 43명, 일본 미야자키현 에비노 시장 일행이 참석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는 지난 2011년 경북도가 스포츠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경북지역 스포츠 지도자 해외 파견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서자바주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43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인구지역이지만 4년마다 열리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지난 1960년 우승을 차지한 뒤 만년 3위팀에 머물렀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011년 첫 지도자를 파견한 뒤 서자바주가 2012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자 지도자 파견은 물론 전지훈련단 파견이라는 수확까지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지난 2016년 서자바주가 무려 56년만 전국체전 우승의 위업을 이루면서 경북-서자바주간 스포츠 교류는 물론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확대에 나서는 등 지방정부차원의 성공적인 해외교류 가능성을 높여 왔다.

서자바주는 현재 43명의 선수를 경북도에 파견해 훈련중에 있으며, 이번 경북도민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체험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 미야자키현 에비노 시장 일행의 개회식 참가는 이례적이다.

에비노시는 미야자키현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1만8000여명의 소도시로 쌀의 고장으로 이름 났으며, 도시 전체가 온천지역으로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에비노 시와 상주시간에는 해외자매도시 결연 등 교류관계가 전혀 없지만 지난 2010년께 상주 아리랑 민요보존회와 첫 인연을 맺은 뒤 격년제로 상호도시를 오가고 있다.

이런 얕은 인연임에도 이번 경북도민체전에 시장 일행이 직접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스포츠제전을 통한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56회 경북도민체전은 ‘안전체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지난 2003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모방송사 공연에서 대형참사를 겪은 바 있는 상주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체전’을 모토로 내세웠다.

그 결과 역대 도민체전과 달리 선수단과 관객이 그라운드에 함께하는 새로운 개회식 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역대 개회식은 관객들은 관중석에, 선수단은 운동장에 서도록 했지만 이번 제56회 도민체전은 선수단은 운동장 중심에, 트랙 부위에는 6천석의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이 자리할 수 있도록 했다.

상주시는 이 처럼 좌석을 배치하면 공식행사가 끝난 뒤 열리는 식후 공연시 관객들이 별도로 이동하지 않게 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식후 공연에는 인기가수인 싸이·홍진영·모모랜드 등이 초청돼 청소년을 중심으로 많은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교훈 상주부시장은 “상주시는 지난 2016년 제56회 도민체전 유치를 확정한 뒤 150여억원을 투입해 스포츠 시설 및 인프라를 갖추는 데 주력해 왔다”며 “특히 상주를 찾는 선수단과 시민들의 안전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안전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개회식에서 삼백의 고장 상주와 영남의 혼 낙동 물길을 표현한 위대한 흐름을 형상화 하고, 아름다운 상주와 자전거 여행을 모티브로 한 멀티미디어 쇼 등 상주만의 차별화된 개회식으로 3만여 선수단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경제부장 겸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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