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8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문화, 체험, 관광 등으로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영주향교, 풍기향교, 순흥향교를 배경으로 △향교 교육 프로그램 ‘향교의 선비들’ △순흥향교 창의학교 ‘영주 유교 창의체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향교 직업체험-문화유산활용전문가’ △우리 향교 투어프로그램 ‘향교와 서원, 그리고 사원’ △향교문화재 활용 홍보전시회 ‘순흥향교의 부활’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향교 교육 프로그램 ‘향교의 선비들’과 순흥향교 창의학교 ‘영주 유교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5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2018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축제 기간 동안 유건·도포입기, 한국의 전통건축 전시, 도편수(대패), 순흥향교 목걸이(단청) 만들기, 소수서원·순흥향교 답사 등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영주의 향교와 소수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직업교육 및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향교직업체험-문화유산활용전문가’의 미니강좌와 체험 답사를 할 수 있는 우리향교 투어 프로그램 ‘향교와 서원, 그리고 사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참여자들이 제작한 UCC 및 콘텐츠, 순흥향교 소개패널, 드론과 VR로 촬영한 순흥향교, 참가자 사진 등을 전시하는 향교문화재 활용 홍보전시회 ‘순흥향교의 부활’이 11월 중 148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 평소 어려운 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향교의 역사적 가치 홍보는 물론 인지도 상승과 보존 역량을 강화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지역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겠다”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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