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보건소는 지난 17일 내서면 능암1리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상주시 보건소는 지난 17일 내서면 능암1리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2018년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능암1리는 4월부터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마을회관 환경개선과 보듬 텃밭 조성, 예쁜 치매 쉼터 특화사업 운영, 치매 봉사동아리 서포터즈와 1:1 매칭 치매 가족 만들기, 치매 선별검진(전수조사) 등을 전개하게 된다.

신동국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가족만이 감당해야 할 짐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나눠야 할 책임”이라며 “능암1리 치매 보듬마을이 모범사례가 돼 치매 예방 관리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보듬마을은 경상북도가 치매 극복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구축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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