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천자와 진검승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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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예천군수
6·13 지방선거 예천군수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이현준 군수가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기초단체장 선거판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 군수는 자유한국당 예천군수 공천자와 진검승부를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당 경선을 치르는 김학동·김상동 예비후보 가운데 낙선자가 이 군수와 연대를 맺으면 한국당 공천자와 무소속 간의 박빙의 승부로 치닫을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결과에 따라 당원들의 이탈과 무소속 연대 지지 등의 후 폭풍이 예상된다”며“이번 한국당 공천과정에서 현역 군수를 경선도 아닌 컷오프 배제한 것이 상당한 악수로 작용 돼 양자구도로 전개될 시 아무리 보수 텃밭이지만 예천의 정치 정체성을 찾는 인물선거로 이어진다면 무소속 당선도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이 군수의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지자들은 경북도당 공심위와 최교일 국회의원(문경·예천·영주)을 성토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당헌 당규에도 없는 교체지수 적용과 3선 도전자들이 당의 충성도가 부족 하다 등으로 도의원 8년, 군수 8년을 한국 당에 몸담아온 이 군수에게 적용한다는 것은 지난 총선의 정치보복이고 인구가 가장 적은 예천군민을 무시하고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다”고 비토했다. 또“ 지난 총선의 사심이 들어간 사천이고 한국 당의 전형적인 후진적인 정치다”라며“이번 공천과정은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논공행상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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