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9일 점촌전통시장(구 신흥시장) 2층 상인교육장에서 주민, 지역 상인,마을 활동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 도시재생대학 1기 수료식’을 가졌다.

‘문경시 도시재생대학 1기’는 도시재생사업의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자치 운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3월 8일부터 7주간 운영되었으며, 50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과 지역발전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참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강의와 스튜디오 실습뿐만 아니라 수원시 행궁동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마을 실행사업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주거지지역, 상업지역 등 총 4개 팀이 각 지역별로 발굴한 과제를 놓고 수강생이 직접 팀별 우수작을 발표하고 도시재생대학에서 도출된 주민의사를 도시재생사업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하여 토론을 했다.

남경시 도시과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을 중심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도시재생사업의 실천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기 도시재생대학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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