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대구 북구 가칭 연경지구에 유치원·초등학교 각각 1개교가 개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가칭 ‘연경지구 2초등학교’와 ‘연경지구 2유치원’을 개교한다고 밝혔다.

학교 설립 규모는 연경지구 2초등학교는 31학급(특수 1학급 포함), 연경지구 2유치원은 10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설립된다.

이번 유치원과 초등학교 설립은 북구 지역에 유입되는 유아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 설립계획이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되면서 설립이 가능해 졌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시 교육청은 인근 학교 수용시설이 부족해 적정 학생 배치가 어렵고 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가 2020년에 집중돼 있는 점을 집중 설명했다. 또한 대구 4차 순환도로 개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다수의 인구 유입이 전망되는 점 등을 들어 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설득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받아들여져 이번에 설립이 확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신설로 새로 조성되는 연경지구 내 유입 원아와 초등학생들의 적정 배치가 가능하게 됐다”며 “신설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및 관련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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