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재난안전특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온 지진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결산하는 심층간담회를 개최한다.
국회재난안전특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온 지진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결산하는 심층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의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4차에 걸친 전문가 연속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하기 위한 ‘지진재난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심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의원은 지난 1월 ‘지진위험정보의 생산·관리(1차)’를 시작으로 ‘내진설계 대책(2차)’‘복구지원정책(3차)’‘지진발생 시 현장 대응 방안(4차)’등 네 차례에 걸쳐 주제별 전문가 연속간담회를 가졌었다.

지난 네 차례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종합하는 성격으로 마련되는 이번 간담회는 김익현 울산대 토목구조공학과 교수의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대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제1발제를,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대책실장이 ‘지진대응 역량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2발제를, 백민호 강원대 재난관리공학과 교수가 ‘지진재해 복구지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3발제를 맡는다.

이어 박광순 행정안전부 지진방재정책과장과 박성식 행정안전부 복구지원과장이 토론에 나선다.

또 국회 입법조사처와 행정안전위원회, 재난안전특별위원회의 지진재난 관련 실무자, 경북도 및 포항시 실무담당 공무원도 초청해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중심의 질의응답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지진재난 현장과 지난 4차에 걸친 간담회에서 지진관련 법·제도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양질의 제도 개선안이 도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포항 재난지역 성공적인 특별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 통과된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안을 통해 재난 피해 이전보다 더욱 활력이 넘치는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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